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기 팁과 후기 입니다.

며칠 전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여기 블로그에도 광고를 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도 해봤지만, 애드센스가 사실 크게 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글 하나 써서 단돈 1원, 10원도 기특하게 벌어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구나를 경험(?)해보고자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네요.

12월에 처음 블로그를 개설했고, 최적화 작업을 해주면서 글을 쓰고 애드센스 승인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첫 승인 요청을 했었고, 사이트 오류로 검토요청을 안한채 승인요청을 해서 한번 재검토했었지만, 재 승인 요청으로 개설 한 달 만에 애드센스 승인받았습니다. 

 

저는 컴퓨터 전공이기도 하고, 그래서 검색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구글 봇이 어떤 식으로 일을 하겠구나 정도는 간단하게 이해정도는 하고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한 저의 준비방법을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첫째, 글을 길게 쓰자.

처음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의상 쪽에 관한 글, 자격증 후기위주의 글을 쓰는 것이 내용도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블로그의 전체적인 주제를 잡았어요. 

 

아무래도 일상적인 내용보다는 정보가 담긴 내용이 노출에 쉬울 것 같아서 정보성글 위주로 작성을 했습니다. 

내용은 여백을 포함하면 1800자 이상 여백 없이는 1500자를 무조건 넘기도록 글을 길게 썼습니다. 

 

애드센스를 승인받은 이후에는 상관없겠지만, 승인받기 전에는 구글봇이 잘 서칭 하도록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글자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글자수가 많고 내용이 많아야 그만큼 검색엔진에도 다양한 글자들로 검색이 되고 내 페이지가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랍니다. 

 

 

둘째, 카테고리는 명료하게 하자

블로그를 만들면 정말 이것저것 욕심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스킨도 예쁜 것으로 바꾸고 싶고,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만들고 싶고 이것저것 다 하고 싶어 지죠. 이것들은 구글 애드센스가 목표라면 잠깐 뒤로 미뤄두세요.

 

저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본 스킨에, 카테고리는  '일상', '자격증', '섬유' 이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일상은 간단한 일상글을 적으려고 처음 만든 카테고리였는데 크게 건들지는 않았습니다. 자격증 카테고리와 섬유 카테고리에 주로 글을 썼는데, 빈 카테고리가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빈 카테고리도 하나의 빈 페이지 이기 때문에 의미 없는 웹페이지로 구글봇이 이해하기 때문에 차라기 없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빼먹는 것이 메인 스킨의 html에서 구글이 애드센스가 들어갈 수 있도록 코드를 입력하는 과정을 빼먹습니다. 이 부분도 꼭 확인하고 넘어가세요. 다른 분들의 글에서 기본세팅으로 나와있는 내용들은 충실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맞춤법 검사는 2번, 3번 정도 돌리고 게시하자.

글을 등록하기 전에는 맞춤법 검사는 꼭 해주도록 합니다. 그 이유는 한글 맞춤법에 맞게 번역이 되기 때문에 맞춤법에 맞지 않는 단어들은 번역이 되지 않고 검색 시 구글봇이 알 수도 없습니다. 검색률이 떨어지면 당연히 의미 없는 페이지로 인식하고 구글봇이 판단하므로 승인받기에는 불리합니다. 

 

 

넷째, 구글 서치콘솔 활용하기

저는 가장 처음 블로그를 만들면서, 네이버와 구글서치콘솔에 저의 페이지를 등록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도 등록했지만, 딱히 아직 사용하지는 않았고, 구글서치콘솔이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구글 서치콘솔은 내 페이지가 구글에서 잘 노출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당연히 구글에서 내 글이 안 보이면 구글봇이 찾기 힘들겠죠. 그래서 구글봇이 잘 찾을 수 있도록 블로그페이지들이 잘 노출이 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티스토리를 등록하면, 내 블로그에 있는 페이지들 중 검색에 문제가 있는 페이지들이 보입니다. 

유입이 적어서 구글에 보이지도 않는 페이지도 있고, 이미 등록이 되어 있는 페이지도 나오고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알 수 있어요. 

 

저의 경우에는 크롤링이 잘 된 페이지(검색 엔진에 잘 나오도록 등록된 페이지)도 많이 있었지만 크롤링이 잘 되지 않은 페이지도 있었어요. 등록이 잘 안 되어 검색이 안 되는 페이지는 잘 되도록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구글에 '내 페이지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 봐~' 하는 뜻으로 페이지 등록을 다시 해주었습니다. 

 

 

사실 이때, 문제 페이지들도 몇 개 있어서 구글봇이 저품질이라 생각할까 봐 걱정했었어요. 특히 새 글을 등록하게 되면 계속 반복되었어요. 그 이유는 제 블로그 개설이 얼마 되지 않아 방문자가 많이 않아서 클릭률이 많이 적어 등록이 잘 되지 않는데 새 글을 쓰면 어느 정도 클릭이 되어야 페이지도 등록이 될 텐데 그게 가능할 리 없죠. 

 

그래서 대부분 15개 정도의 글이 있으면 승인이 난다고 하는 후기들을 보고, 15개 정도의 포스팅을 하고 더 이상 등록은 하지 않았어요. 검색되지 않는 페이지가 많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15개의 글이 서치콘솔에서 문제없이 등록되도록 계속 확인을 해주었습니다. 

 

어쨌거나 우리는 검색엔진에서 글이 잘 서칭 되어야 하고, 글 노출이 잘 되어야 애드센스 입장에서도 광고를 많이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승인을 해줄 것이기 때문에 서치콘솔을 이용해서 내 페이지들이 노출이 잘 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페이지 최적화

페이지에 불필요한 데이터가 많으면 아무래도 로딩시간이 길어지면서 사용자들이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구글봇은 이미지가 적으면서 페이지가 가벼운 것을 선호한다고 해요. 글자 수천 글자 해도 이미지 한두 장과 맞먹기 때문에, 이미지가 많을수록 품질이 낮다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저는 승인받을 때까지는 썸네일로 보일 딱 1개의 이미지만 사용했어요. 

사실 자세하고 좋은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이미지를 사용하는 편이 좋지만, 일단은 승인이 목적이니까요!

이미지는 승인 이후에 자유롭게 쓰겠다며 잠시 접어 두었지요.

 

참고 링크도 올리고 싶었지만, 링크도 좋지 안 다해서 생략!

첨부파일을 올리고 싶었지만, 좋지 않으니 생략!

 

정말 딱, 썸네일 이미지 1장, 본문 여백 없이 1500자 이상으로 딱 15개의 포스팅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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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포스팅 이후에는 20여 일 이상 포스팅을 하지 않았어요. 저는 조회수나 일일 방문자수도 3~4명 정도의 저조한 방문자였습니다. 애드고시라고 하고, 복불복이라고도 하던데, 일부는 맞는 말이기도 하고 일부는 잘못 알려진 것 같기도 해요. 

 

저도 15개의 포스팅을 서치콘솔을 활용하면서, 검색이 잘 되는지 어떻게 유입이 되는지 이것저것 정말 많이 살펴봤는데, 결국은 판단은 구글서치봇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페이지가 얼마나 검색에 최적화가 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는 기타 유입이 아닌 검색엔진을 통해서 유입이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때부터 검색페이지에 노출이 되기 시작하는구나를 알게 되었고,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신청하게 되면 2주 정도 소식을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신청 2주가 지나도 연락이 되지 않아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 사이 계속 서치 콘솔을 확인하면서 페이지가 등록되었는지 확인을 해주면서 관리해 주니 3주쯤 되어갈 때 연락이 왔습니다. 

사이트 오류로 '검토요청'을 제대로 누르지 않고 신청을 했던 것입니다. 초반 세팅부터 문제였던 부분이었는데, 그냥 둬도 괜찮다고 해서 두었는데 처음 예상대로 이게 문제가 되었습니다. 크롬창에서 해결이 안 나서 너무 답답했는데, 받게 된 이메일을 통한 링크로 다시 눌렀더니 사이트오류가 갑자기 해결되면서 검토요청 버튼이 눌러지고 재신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주간 다시 또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되었고 거의 2주가 딱 되어서야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게 되었네요. 

7~8번 재승인받은 분들에 비하면 거의 한 번에 승인이 된 케이스라서 얼떨떨 한 편입니다. 

 

생각보다 승인이 많이 어렵지도 않고, 까다롭지도 않고 많은 분들의 후기들을 잘 읽어보면서 준비를 하시면 저처럼 쉽게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승인받고 나서도 저품질이 되지 않도록 좋은 포스팅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승인 전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절거리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티스토리 블로그는 너무 즐거운 놀이터네요. 

 

 

여러분들도 잘 준비하셔서 멋진 파이프라인 구축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