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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양장 기능사 - 실기

양장기능사 실기 문제 6번 (고어드 스커트)

양장기능사 실기 6번 문제 스커트입니다. 

일명 '고어드스커트'로 불리는 사선절개가 많은 스커트입니다. 

 

이 스커트는 우선 앞 뒤가 같습니다. 도식화에서 보면 친절하게도 앞, 뒤를 표시해 주었어요. 이렇게 표시가 된 이유는 사선 절개방향에 유의해서 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간혹 시험에서 사선 절개방향을 반대로 만드는 분들이 계신답니다)

 

사선 방향이 제대로 나오려면 마름질 단계에서 방향에 주의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시험에서는 원단의 겉, 안이 구분이 쉽지 않은 폴리원단이 주로 나오는 편인데, 이때 양쪽이 헷갈려서 잘못 그리거나, 실수를 했음을 알고도 원단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뒤집어하는 등의 사소한 마름질 실수로 오작이 나는 경우가 많은 문제입니다. 

 

우선 앞 뒤가 매우 같게 생겼지만, 앞쪽은 허리가 편하게 살짝 내림이 있지만 뒤쪽은 앞허리선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커트처럼 허리선 차이가 약간 있습니다. 그래서 앞, 뒤 구분이 가능한 치마입니다.  (시험에서는 이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해서 앞, 뒤 똑같이 그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도식화를 살펴보면 지퍼는 착용 시 왼쪽에 가도록 달게 됩니다. 지퍼는 숨김지퍼가 나오기 때문에 숨김지퍼 연습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퍼 부분에서 유의할 부분은 지퍼의 끝부분과 절개선 부분이 자칫 시접 뭉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연습을 하면 완성도 높게 옷을 만들 수 있어요.

 

뒤쪽에도 사선방향에 유의하여 옷을 만들면 되는데, 고어드스커트 문제의 채점 포인트는 사선 부분과 끝처리입니다. 

사선 부분이 많은 패턴으로 마름질할 때 식서방향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서방향 구분이 어려운 원단들이 나오는 편이지만, 원단을 뚫어져라 자세히 보면 분명히 겉과 안, 식서방향이나 미세한 무늬가 보입니다. 패턴에 식서방향을 꼭 표시하고 식서방향에 맞게 마름질을 합니다. 

 

그리고 재봉 시 사선 부분이 잘 늘어나는 편입니다. 사선 부분이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서 조각들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선이 늘어나게 되면 전체 길이가 많이 달라집니다. 중간중간에 시침을 잘해서 연결합니다. 

 

또 점수 포인트는 밑단처리입니다. 조각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플레어로 패턴을 벌려주었기 때문에 밑단을 말아 박기 할 때 주름이 지거나 예쁘게 단처리가 되지 않기도 합니다. 보통 말아 박기로 지시사항을 주는 편이기 때문에 말아 박기로 연습하기 바랍니다. (도식화 밑단에 스티치가 있는 이유도 말아 박기로 생긴 장식선으로 간주해서 스티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안감은 보통 플레어 부분에는 처리하지 않고, 패턴을 벌리는 부분 전까지만 처리합니다. 안감은 겉감처럼 조각으로 절개가 필요 없기 때문에 안감도 따로 연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접정리 겸 장식으로 사선 쪽이나 허리선에 스티치가 들어갑니다. 

스티치는 0.3~0.5cm로 주로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두 간격 모두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하단에는 큐넷에서 제공하는 6번 문제를 첨부했습니다.

과제6(스커트).pdf
0.10MB

고어드스커트는 양장기능사 문제 중에서 가장 쉬운 문제라고 알려져 있지만, 쉬운 만큼 완성도가 높지 않으면 탈락이 더 쉬운 문제입니다.  충분한 연습을 통해서 완성시간을 많이 단축시키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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