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기능사 실기 문제 9번 (일자 바지)

양장기능사 실기 9번 문제 팬츠 입니다. 

일자형태의 기본형 바지이기 때문에 '일자바지'라고 부릅니다. 

 

양장기능사 실기 문제의 난이도를 전체적으로 보면 자켓이 어렵고 다음이 바지, 스커트 순입니다. 바지는 2종이 일자바지와 배기바지인데 일자바지가 조금 더 쉬운편입니다. 

 

도식화를 살펴보면 중심에서 오른쪽으로 지퍼가 있습니다. 이 지퍼의 방향은 남성복과 여성복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여 만듭니다. 양 옆선쪽으로 라인처럼 절개가 있습니다. 옆선 절개디자인 때문에 유일하게 옆모습이 도식화가 있는 문제이기도합니다.  양 옆으로 주머니가 앞주머니가 있습니다. 뒷 부분은 허리벨트 아래쪽으로 다트가 있습니다. 착용시 왼쪽에는 외입술 주머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에는 벨트가 있습니다.

 

굉장히 기본에 충실한 바지이기 때문에 기본 바지정도를 만들어 보신 분이면 어려움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앞 주머니는 보통 장식이 아닌 사용가능하도록 만들어라는 지시사항이 나오지만, 장식으로도 한번쯤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뒷 잎술주머니는 사용가능하게 만들거나, 장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지시사항은 시험때마다 다르기 때문에 두가지 다 가능하도록 연습합니다. 

 

이 바지에서 또 주의할 부분은 허리벨트 입니다. 허리벨트는 가운데 절개선이 없습니다. 보기에는 일자같아 보이지만 뒷판에 다트가 들어가면서 약간 곡선형태의 패턴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  식서방향의 표시를 잘 해야하고, 패턴을 원단에 배치하는 것을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배치가 애매하거나 실수로 허리 중심에서 연결해서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오작입니다. 도식화에서 벨트의 뒷 중심부분이 절개선이 없기 때문에 벨트는 허리둘레에 맞게 한장으로 마름질해야합니다. 

 

또 중요한 점은 옆선 절개입니다. 양 옆선 주머니를 만든다음 옆선절개된 부분을 재봉해야합니다. 간격은 도식화를 보면 벨트너비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3~3.5cm 정도인데, 주어진 치수를 하면 됩니다. 주어진 치수가 따로 없다면 도식화를 보고 비슷한 너비로 패턴을 그리면 됩니다. 

 

스티치 장식도 빼먹지 말고 허리 벨트, 주머니, 옆선 등 꼼꼼하게 합니다. 바지에 특히 스티치장식을 하면서 시접을 깨끗하게 처리하게 됩니다. 

 

바지는 안감이 따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치마보다 오히려 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안감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시접을 깔끔하게 처리해야하는데, 시험에서는 끝접어박기를 해서 처리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접끝을 안쪽으로 살짝 접어 박으면 깔끔하게 보입니다. 그렇게 끝을 접어박고난 뒤에 솔기를 가름솔이나 뉨솔 처리를 하고나면 장식 스티치가 시접을 눌러줘서 바지를 뒤집었을 때에도 깔끔하게 보입니다. 

 

끝을 접어박는 간격은 딱히 정해진 것은 없고 본인이 남겨둔 시접량에서 조절해서 접어 박는 것이 좋습니다. 시접이 매우 적었다면 끝접어 박기가 매우 어려울거에요.

 

그리고 바지 밑단을 보면 스티치 모양이 없는 것으로 보아, 말아박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혹 지시사항에서 밑단을 말아 박기하라는 말이 있다면 말아박기를 하지만, 도식화에서 따로 스티치 모양이 없고 지시사항이 따로 없다면 밑단 시접은 시접끝을 접어 박거나 바이어스처리해서 공그르기나 새발뜨기를 해서 겉으로 땀이 표시나지 않도록 마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지의 앞 지퍼다는 부분과 앞,뒤 주머니 부분에 많이 신경써서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부분이 이 바지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다 생각하면 된답니다. 

마무리부분에서 단추를 달고 버튼홀 스티치까지 해야합니다. 단추는 착용시 왼쪽에 달려야하고 버튼홀은 착용시 왼쪽에 있어야 도식화와 같은 모양입니다. 시험장에서 방향을 다시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감독관의 설명을 잘 듣고 만들도록 하세요. 

 

 

하단에 큐넷에서 제공하는 문제파일을 첨부했습니다. 

과제9(팬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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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는 패턴을 그리는 것이 까다롭습니다. 앞, 뒤 패턴을 따로 제출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패턴을 4장 그려야해서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바지는 앞에서 말했듯 안감처리가 따로 없기때문에 마름질이 쉽고, 기본바지패턴에서 딱히 변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꾸준히 반복 연습, 그리고 부분바느질 연습을 하면 기능사 문제 중 쉬운 문제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