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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양복 기능사 - 실기

양복기능사 실기 문제 2번 (주름 1개 바지)

양복기능사 2번 문제 바지입니다.

양복기능사는 바지가 총 2개가 나오는데, 턱(주름)이 있는 바지와 없는 바지 2종입니다. 

이 문제는 주름이 1개 있는 바지 입니다. 

 

일자바지와 크게 다른 점은 없고 차이점은 바지 중심으로 양쪽으로 주름이 있습니다. 

주름이 있기 때문에 패턴을 그릴 때 패턴에서 주름분을 그려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지의 밑단은 접단이 있는 흔히 '카브라(턴업) 바지' 라고 부르는 바지 입니다.

 

이 바지의 도식화를 살펴보면 일자 바지와 마찬가지로 바지에 일자로 곧은 다림선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성과 반대인 지퍼 방향에 주의 해야 하고, 주머니에는 스티치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벨트 고리는 앞에 2개, 뒤에 2개 총 4개가 있고, 허리벨트도 스티치처리를 해야하니 주의합니다. 

 

일자바지와 다르게 뒷면 허리벨트를 보면 절개선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양복 바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오른쪽, 왼쪽을 만들어 바지 중심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만들면 됩니다. 일자바지에서는 절개선이 없어서 허리벨트를 연결해서 만들었는데, 이 문제는 도식화 대로 절개선이 나오도록 2장으로 재단하면 됩니다. (일자 바지 문제에서도 절개선이 나올 수 있으니, 도식화를 꼭 제대로 확인 후 만듭니다.)

 

뒷부분은 양쪽 힙에 다트가 들어가는 것은 일자바지와 동일하며, 전체적인 과정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이 문제의 포인트는 주름분량을 넣었는가, 밑단에 접단 부분의 분량이 제대로 주어져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일자바지와 마찬가지로, 남성복 바지이기 때문에 앞판에는 안감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밑단은 오버록 후 접단모양으로 만들어 재봉하면 따로 손바느질 마감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굳이 해주겠다면 새발뜨기나 단뜨기로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남성복은 허리 벨트 안감에 '고시우라'라는 광목 혹은 실리콘 처리된 안감을 따로 사용합니다. 이 안감은 바이어스로 만들어진 안감이기 때문에, 재봉시 틀어지지 않도록 임시고정 후 바느질 해야합니다. 

 

남성복 바지에는 여성복 바지와 다르게 구두 뒷굽에 바짓단이 닳지 않도록 바짓부리 안쪽에 천이 덧대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시사항에 해야하는지, 생략하는지가 나와 있습니다. 따로 지시사항이없다면 양복바지 제작에는 기본이기 때문에 처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부리천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바지 주머니의 경우, 동전주머니를 만들기도 하고, 허리 벨트에는 시계주머니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별도의 지시사항이 없다면 감독관에게 물어보고, 만듭니다. 별도의 지시사항이 없다면 동전주머니 정도만 만들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시계주머니도 만드는 방법을 익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체적인 바지 제작과정은 일자바지와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만들기는 간단합니다.

앞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남성복 바지는 장식이나 형태적인 면이 심플한 만큼, 기본선이나 형태가 잘 잡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재단 하고 자리잡음 다림질이나 바지중심을 다리는 등의 형태를 잡는 작업과정이 중간중간에 꼭 잘 이루어 져야 마무리 형태가 예쁘게 나옵니다. 

 

 

아래에는 큐넷에서 제공하는 실기문제2번을 첨부하였습니다.

과제2(바지).pdf
0.16MB

남성복바지는 양복제작의 기초이자, 기본이 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디테일한 제작과정은 전체적인 옷의 완성도를 높이는 부분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의상공부를 하는 분들께는 꼭 한번쯤 시험이 아니더라도 경험해보시기를 권하는 편입니다.  

시험용 옷은 제시된 사이즈로 만들면 실생활에서는 입기에 불편한 옷입니다. 특히 남성복바지에는 뒷주머니도 있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공부와 병행하며 본인 사이즈로 옷을 만들 경우, 직접 체촌 후 본인에게 맞는 패턴으로 만들어 보시는 것이 좋고, 뒷주머니도 예쁜 입술주머니로 만들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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